상악과 하악 사이에 연골이 들어있습니다.
허리디스크나 무릎뼈와 마찬가지로,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변 근육(특히, 내익상근)이 긴장이 되면 입을 벌릴때 마다 충격이 크게 발생합니다.
균형이 안맞는 느낌이 들면서 소리도 나게 되죠.
우측 턱관절과 좌측 턱관절이 동시에 벌어지고 닫혀야 하는데 한쪽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시간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임상적으로 20-30대 사이의 여성분들이 턱관절 질환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과로 이후에 증상이 발생되어 내원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치아 배열의 구조적인 문제로 보기 보다는 턱관절 주변에 생긴 염증반응과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치료가 먼저입니다. 실제로 턱관절 환자분들은 2-3회 치료로도 금방 증상의 호전이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과로나 스트레스가 심한 분들의 경우에는 한약 치료를 같이 해야 효과가 빠릅니다.
약침치료를 2-3회 정도 진행해보고, 한약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갑자기 입이 안벌어지는 턱관절 질환!
보통 구조적 원인이라면 하루 아침에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불편함이 있을때는 바로 오셔서 치료 받아보고 경과를 보면서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