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골형성이 감소되고 골흡수의 증가로 항상성이 깨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척추 및 대퇴골절과 그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노인층에서 폐경 후 골다공증으로 골절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WHO기준으로 이중 에너지방사선 흡수법에서 최대 골량치를 나타내는 20-40세 젊은 성인들의 평균 골밀도를 기준으로 2.5 표준편차 이하의 골량을 나타내면 골다공증으로, -1.0이하 –2.5이상은 골감소증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즉, 상대적인 백분율로 골다공증, 골감소증을 진단합니다.
골감소증은 15%미만으로 보면 됩니다. 100명중 등수를 매겼을 때 꼴등에 해당하는 경우가 골다공증, 뒤에서 15등까지를 골감소증이라고 보면 됩니다. 골다공증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입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는 많이 되어있습니다. 단일 약재로도 수십편 이상의 논문이 있고, 처방으로는주로 육미지황탕, 가미사륙탕, 독활기생탕 등에 대한 논문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단일 약재는 뼈를 튼튼해주게 하고 보약 처방에 많이 사용되는 약재들입니다.
육미지황탕이나 독활기생탕도 보약으로 많이 쓰이는 처방이고, 기력저하에 관절염 증상을 겸했을 때 특히 많이 처방합니다.
독활기생탕은 TNF-a IL-1β, IL-6 분비를 억제하여 파골세포 활성 감소 및 골흡수를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해당연구에서 조직학적으로도 골질량 감소를 억제하고, 특히 해면골의 감소를 억제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골다공증 수치를 체크하면서 몸에 좋은 한약도 복용한다면, 경구제 복용이나 주사제의 횟수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호르몬제는 복용하지 않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기력이 떨어지거나 골다공증이 있으시다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체질이나 증상까지 고려한 개인별 맞춤한약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